사진제공=한국스마트카드.
[일요신문]티머니(T-money) 발행사 한국스마트카드(대표 최대성)는 지난 13~15일 미국 텍사스 주 휴스톤에서 열린 APTA 엑스포(American Public Transportation Association EXPO)에 참가해 첨단 교통카드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APTA 엑스포는 미주 대중교통협회(APTA)에서 3년마다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교통 박람회이며 이번에는 ‘파나소닉’, ‘GE 트랜스포테이션’, ‘도시바’ 등 약 750개의 글로벌 업체가 참가했다.
참가 업체 중 유일한 한국 기업인 한국스마트카드는 세계 교통산업 관계자 및 관람객들에게 AFC(Automatic Fare Collection, 자동요금징수)시스템, BMS(Bus management System, 버스관제시스템), 택시 콜 서비스 등 선진 스마트 교통기술을 소개했다.
한국스마트카드의 교통 시스템은 지난 2008년부터 뉴질랜드와 말레이시아 등 해외로 수출,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최근에는 서울시와 함께 몽골 울란바토르시 버스에 수출·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최대성 대표는 “티머니 시스템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엑스포 참가는 더욱 활발한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스마트카드는 지난 8월 첫 해외법인인 티머니 아메리카(T-money America)를 설립, 새로운 개념의 모바일 콜택시 서비스 ‘마이타운택시(myTown Taxi)’를 뉴욕 및 뉴저지 지역에 론칭하며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