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던 경찰이 네이버 등 주요 포털 이메일과 네이버 ‘밴드’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교조의 시국선언과 조퇴투쟁 사건을 수사할 당시 수사선상에 올랐던 교사 75명의 포털사이트 이메일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5월부터 7월까지 두 달 간의 이메일 내용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교조가 이메일로 집회 관련 내용을 전달한 정황이 파악돼 이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이라며 필요해 의한 영장 신청이었다고 밝혔다.
서윤심 기자 heart@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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