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사회연대, 알바노조, 홈리스행동 등의 시민단체로 구성된 ‘1017 빈곤철폐의 날 조직위원회’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종로구 동숭동 마로니에 공원까지 행진하며 ‘빈곤철폐 퍼레이드’를 펼쳤다.
NGO단체인 굿네이버스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옥수수 캠페인’을 진행했다. 3m 크기의 옥수수 모형에 시민들이 각자의 다짐 메시지를 적은 알맹이를 채워넣으며 기아근절을 위한 관심을 촉구했다.
사진제공=굿네이버스
1987년 프랑스 파리에서 조셉 레신스키 신부의 주도로 10만 명이 모여 ‘절대빈곤 퇴치운동 기념비 개막행사’를 연 것이 시초가 돼 92년에는 UN이 매년 10월 17일을 세계 빈곤퇴치의 날로 제정했다.
세계에선 여전히 6초에 한 명 꼴로 기아 상태에 놓여있던 아이가 사망하고, 매년 660만 명의 5세 미만의 아이들이 기아로 사망한다.
서윤심 기자 hear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