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협 의원은 “박완수 사장은 경력도, 지식도, 전문성도 항공·물류와는 전혀 무관한 ‘3무(無)’ 인물”이라며 “줄곧 경남지역 행정직을 역임한 전직 지차제장은 동북아 허브공항과 글로벌 항공물류를 추구하는 인천공항 사장으로 적합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박수현 의원은 “사장을 선임하는 데 평균 45일이 걸린 종전과 달리 박 사장의 경우 서류 접수 후 고작 2주일 만에 제대로 된 검증 과정도 없이 속전속결로 이뤄졌다”는 점을 꼬집으며, “박 사장의 임명은 낙하산 인사 수준이 아니라 무자격 조종사에게 항공기 조종간을 맡긴 격”이라고 비판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