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통에 1년 이상 저장…예쁜 별모양에 즐겨 먹어
단풍을 기름에 튀겨 먹는 ‘단풍 덴뿌라’는 일본 사람들이 오래 전부터 즐겨 먹고 있는 이색 간식이다. 그렇다고 해서 길에 떨어진 낙엽을 무작위로 주워서 튀기는 것은 아니다. 1년 넘게 정성스럽게 가꾼 단풍잎만을 사용한다.
1년 넘게 소금통에 저장해둔 단풍잎의 소금을 털어낸 후 참깨와 설탕을 섞은 밀가루 반죽옷을 입혀 20분 넘게 기름에 튀기면 완성. 이렇게 튀긴 단풍잎은 바삭하며, 비록 이렇다 할 맛은 안 나지만 예쁜 별모양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고 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