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종철 청장이 20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아지노모도제넥신 세포배양배지 개소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아지노모도제넥신 송도 사업은 바이오산업 원료 국산화를 실현하는 투자 사례이자 MOU 체결 이후 공사 착공 및 준공, 개소식에 이르기까지 인천경제청과 사업자가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 바이오산업 육성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투자유치 사례임을 입증하게 됐다.
아지노모도제넥신은 일본의 글로벌 기업인 아지노모도와 국내 유망 바이오벤처인 제넥신이 총 357억 원을 투자해 합작설립한 회사로 송도에서 아지노모도 특허 무혈청(serum-free) 세포배양배지를 국내에서 첫 생산하게 됐다. 현재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세포배양배지 생산을 시작하는 아지노모도제넥신 제조시설은 기술과 경관 면에서 우수한 설계다.
또한 일본 본사인 아지노모도의 내부 품질관리 규정(ASQUA) 준수, 주요국 GMP(우수의약품제조시설) 요건 만족, GMP와 연계한 생산자동화 시스템 도입 등 최신기술과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시설로 설계됐다.
이종철 청장은 “아지노모도 제넥신는 아시아 세포배양배지 시장의 우위를 선점하고 인천시는 바이오 송도의 문을 크게 여는 기회”라며 “세포배양배지 국내 첫 생산을 통해 수입배지가 제공하지 못한 고품질 배지 및 맞춤형 서비스를 아시아 시장에 제공한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로 송도가 아시아 바이오산업을 견인한다는 비전과 정확히 부합하는 사례”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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