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지원접수 마감···올해 120여 명으로 채용 확대
향토기업 비엔그룹이 2014년 공개채용을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해 신입사원 교육 중 단체 촬영 장면.
[일요신문] 부산 대표 향토기업 비엔그룹이 하반기 대졸 신입·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비엔그룹은 그룹 비서실과 대선주조㈜, 비아이피㈜, 비엔스틸라㈜, ㈜코스모 등 7개 계열사에서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4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특히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향토기업으로 부산 유일의 주류제조사인 대선주조는 올해 초 출시한 ‘시원블루’의 판매 신장을 위해 부산과 김해 지역의 영업 인력을 이번 공채를 통해 충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정규 4년제 대학 이상 학력 소지자와 내년 2월 졸업예정자 및 경력자로, 전공이나 학점·어학점수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채용은 1차 서류전형, 2차 인성·직무능력검사와 면접전형으로 진행된다. 지원서 접수 마감은 오는 30일까지 비엔그룹 홈페이지(http://www.bn-korea.com)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채용 과정 중 2차 인성·직무능력검사는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최고 권위의 산업심리전문연구소인 성균관대학교 응용심리연구소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의뢰해 개발한 ‘K-TEST’로 진행되며, 소요시간은 약 120분 정도다.
신규 채용인원은 12월 초 신입사원 교육 이수 후 각 계열사 및 그룹 비서실에 배치돼 업무를 시작한다.
비엔그룹의 올해 채용 인원은 상반기에 이미 채용한 80여명에 이번 공개 채용으로 선발할 40여 명을 포함하면 약 120여 명에 달하게 된다.
비엔그룹 조의제 회장은 “향토기업으로서 지역과 상생하는 가장 기본은 지역 인재 채용”이라며 “열정과 끈기를 지닌 우수한 청년들과 함께 그룹의 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지역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자 채용 규모를 확대했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