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간헐적 단식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호주 모나시대 연구팀에서 무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을 앓는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아침 식사를 거르게 한 결과, 모든 환자가 체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12주 동안 실험 대상 환자들에게 오전 8시부터 다음날 정오까지 단식을 하도록 했다. 12주 후가 되자 실험 대상자 전원이 체중이 감소했으며 허리둘레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이끈 알렉스 호지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호주가 안은 심각한 비만 문제를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다는 희망을 던져준다”며 “비록 실험 참가자 수는 적었지만, 간헐적인 단식이 건강에 크게 득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간헐적 단식이란 평소대로 먹다가 일주일에 한두 번 이상 16시간에서 24시간 동안 먹는 것을 중단해 배고픈 상태를 지속하는 것을 말한다. 가장 이상적인 간헐적 단식시간은 점심시간을 기준으로 8시간까지다. 보통 직장인 식사시간을 낮 12시에서 오후 8시까지로 정해서 먹고 그 이후로 16시간동안 위를 비워주시면 된다.
간헐적 단식의 효과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침 거르면 체중감량 효과, 나도 효과 봤어요”, “아침 거르면 체중감량 효과, 점심을 폭식하지 않은 것도 중요”, “아침 거르면 체중감량 효과, 아침 거르면 체중감량 효과 오히려 반대 아닌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