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코스피지수의 전강후약이 계속되고 있다. 10월 들어 첫날인 1일 2000선이 한꺼번에 무너진 코스피지수는 이후 1900선까지 주저앉았으나 반등의 기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번번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다가 장 후반 하락세로 마감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24일 코스피지수 역시 오전에 상승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하락세로 반전, 결국 전날보다 5.96포인트(0.31%) 하락한 1925.69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의 강한 반등도 코스피지수 상승에 영향력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는 가운데 경기 불안 심리가 작용한 탓이라는 분석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실적이 좋은 업종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며 “하반기 상승을 기대했던 주식시장이 오히려 크게 꺾여 걱정스럽다”고 털어놨다.
이달 들어 업종 대표주로 꼽히는 삼성전자, 현대차, LG화학, 현대중공업 등의 낙폭이 눈에 띄게 크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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