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10월 27일~11월 2일
10.31(금)┃벌교 꼬막 축제
가을철이면 쫄깃쫄깃한 맛이 일품인 꼬막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꼬막의 고장’ 전남 보성군 벌교읍에서 열린다. 올해는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을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의미있다. 올해 주제는 ‘꼬막 맛 따라 태백산맥 문학기행을 벌교에서’다. 개막일인 오늘은 길놀이를 시작으로 도전 기네스 1000인분 대형 꼬막비빔밥 만들기, 꼬막천하장사 씨름대회 등의 행사가 열린다. 축제 이튿날에는 꼬막 던지기, 꼬막까기 경연, 널배타기 대회 등 다양한 갯벌 행사가 열린다. 마지막날인 2일에는 태백산맥 문학기행, 태백산맥 OX퀴즈 등 소설 <태백산맥> 관련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대포리에서는 갯벌허리줄다리기, 꼬막잡기, 널배타기 등을 통해 갯벌을 체험할 수 있다. 꼬막도 먹고 태백산맥의 무대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 11월 2일까지.
김민주 프리랜서
10.27┃월
김해 분청도자기 축제
서민적 생활자기인 분청도자기 축제가 김해시 진례면 김해분청도자관에서 열린다. 행사장에 설치된 전통 가마에서는 도자기 생산 과정을 직접 관람할 수 있고, 가마에서 구워낸 도자기는 현장에서 경매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70여 지역 도예인들의 도자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축제장 주변 1만 6000㎡ 부지에 조성된 코스모스 꽃밭과 포토존에서는 가을의 추억을 담아갈 수 있다. 11월 2일까지.
천안쌍용도서관 ‘동화 속 가족음악회’
천안시쌍용도서관 두정분관에서 개최되는 ‘동화 속 가족음악회’ 참가 모집이 오늘 시작된다. 안데르센 동화와 함께 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 해설을 들으면서 동화 속 주인공을 상상할 수 있으며, 성악곡을 감상하거나 현악기를 직접 연주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유아 및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100팀을 선착순 모집하며, 신청은 홈페이지(http://lib.cheonan.go.kr)에서 한다. 공연 시간은 11월 8일(토) 오후 2시다. |
10.28┃화
제주전국체육대회 개막
제95회 전국체육대회가 제주에서 개막한다. 전국 3만여 명의 선수가 47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룰 예정. 이번 대회에서는 사상 최초로 e스포츠가 동호인 종목으로 참가한다. 택견, 수상스키, 바둑도 시범종목으로 함께 열린다. 한편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리듬체조의 손연재는 체력적 부담으로 참가하지 않을 예정이다. 폐막일은 11월 3일이다.
범음악제
동시대 국내외 현대음악을 조명하는 현대음악축제인 ‘범 음악제’가 30일까지 총 3일간 열린다. 28, 29일에는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국내 기성작곡가 및 젊은 작곡가의 작품과 함께 서울모던앙상블이 연주하는 필립 그레인의 ‘오마쥬 투 샤갈’을 감상할 수 있다. 30일에는 성공회 서울성당에서 ‘큐브레 금관 앙상블’의 공연이 열린다. |
10.29┃수
영암 왕인국화축제
국화향에 푹 빠져 가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영암 왕인국화축제가 전남 영암군 왕인박사 유적지에서 열린다. 국화로 치장한 왕인문과 영월관을 비롯해 높이 7m가 넘는 국화탑이 특히 볼거리다. 이밖에 국화로 장식한 만화 캐릭터나 동물 모형 역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만 올해는 조류독감(AI)의 영향으로 작품 전시가 축소 운영될 예정이다. 11월 9일까지.
서울국제건축영화제
건축과 영화가 만난 색다른 영화제인 서울국제건축영화제가 오늘 개막한다. 올해의 주제는 ‘건물’이다. 총 12개국에서 21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건축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영화제 기간 동안에는 호스트아키텍트 포럼, 관객과의 대화 등 건축페스티벌도 열린다. 이화여자대학교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11월 3일까지. |
10.30┃목
진주북페스티벌
11월 1일까지 진주 종합경기장 야외무대에서 ‘책을 펴자, 세상을 열자’라는 주제로 북페스티벌이 열린다. 북콘서트 마당에서는 ‘피터팬’ ‘해님달님이 된 오누이’ 등 인형극을 비롯해 독서 골든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어린이 북 놀이터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거나 동화구연을 들을 수 있으며, 나만의 책 북아트, 옷걸이 독서대 만들기 등 체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독후감 쓰기, 책 광고 디자인하기 등 책과 함께 하는 다양한 놀이도 열린다.
<나의 독재자> 개봉
설경구와 박해일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나의 독재자>가 오늘 개봉한다. 1970년대 첫 남북정상회담 당시 리허설을 위해 김일성의 대역을 맡은 무명 연극배우와 그의 아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했다. 점차 김일성이 돼가는 삼류배우인 ‘성근’ 역할을 맡은 설경구와 그런 아버지 때문에 인생이 꼬여버린 아들 ‘태식’ 역할을 맡은 박해일의 불꽃 튀는 연기가 볼만하다. |
10.31┃금
가로수길 거리축제 지바위크
올해로 2회를 맞는 가로수길 거리축제 지바위크가 오늘 시작된다. 가로수길 지역 상인들이 모여 가로수길 본연의 멋을 살리고자 마련한 거리축제로, 거대 자본에 밀려 쇠퇴했던 지역 상권의 특색을 되살리기 위해 기획된 축제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테너, 마술 퍼포먼스, 마임 등 재능 기부로 이뤄진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오늘 오후 5시부터는 가로수길 일대에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11월 2일까지.
팔공산 가을단풍 축제
대구 도심 속에서 가을 단풍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팔공산 가을단풍 축제가 오늘부터 2일까지 3일 간 열린다. 팔공산 일대의 팔공로, 팔공산 순환도로, 파계로는 특히 드라이브를 즐기며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로 유명하다. 단풍이 붉게 물든 팔공산 올레길과 갓바위 등산로를 여유롭게 산책해보는 것도 좋다. |
11.1┃토
2014 해피덕 레이스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왕숙천에서 국내 최초로 ‘해피덕 레이스’가 펼쳐진다. 강물에 장난감 오리인형을 띄워 경주를 벌이는 대회로, 지금까지 미국, 영국, 호주, 스위스 등에서 기부 행사로 진행된 바 있다. 경주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오리인형을 7000원에 구입해야 한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저소득층 어린이와 청소년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밖에 ‘나만의 오리 색칠하기’ ‘미스 오리 선발대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낙산발광 가면페스티벌
낙산 이화동 주민과 대학로의 연극인들이 함께 개최하는 지역 활성화 축제인 낙산발광 가면페스티벌이 낙산공원에서 열린다. 이화동의 무분별한 재개발을 막고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지키고자 마련된 축제다. 가을밤에 펼쳐지는 ‘가면 파티’와 이화마을에서 열리는 예술체험인 ‘마을 박물관’ 등 두 가지 주제로 열린다. 오후 7시부터 열리는 19금 가면파티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흰옷’을 입어야 한다. 현란하게 돌아가는 조명 아래서 가면을 쓰고 춤을 추다 보면 어느덧 무아지경에 빠지게 된다. 입장료는 무료다. |
11.2┃일
2014 서울 걷자 페스티벌
오늘 하루 서울 도심 한복판이 보행자들의 천국으로 변한다. 남산3호터널에서는 조명쇼가 펼쳐지고, 자동차 통행이 전면 통제되는 잠수교 다리 위에서는 다리 위를 거닐면서 한가로운 주말을 즐길 수 있다. 반포한강공원 특설무대에서는 김창완 밴드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걷기 코스 곳곳에서는 시민연주단의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페스티벌이 열리는 코스는 광화문광장-회현사거리-남산3호터널-녹사평역사거리-잠수교-반포한강공원이다.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
부산의 명소이자 한국의 마추픽추라고 불리는 감천문화마을에서 골목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추억으로 떠나는 골목 여행’이란 주제로 열린다. 지붕 없는 갤러리인 사람 한두 명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좁은 골목길을 걷다 보면 어느덧 동심으로 돌아간다. 태극도 역사자료전, 목어울림 시화전 등 전시행사와 추억의 물지게대회, 골목놀이터, 뻥이요, 뻥~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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