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새정치민주연합 이상직(전주완산을)의원은 “전북 지역에 보훈병원이나 보훈요양원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국회 정무위 종합국정감사에서 “보훈대상자는 수도권을 제외하면 전국적으로 비슷한 분포를 이루고 있는데, 유독 전북지역만 보훈병원이나 보훈요양원 등 보훈의료복지시설이 전무하다”고 밝혔다.
“영남지역에는 대구와 부산에 보훈병원과 보훈요양원이 있는데 호남지역에는 광주에만 있다”며 “보훈복지의료서비스 제공에도 지역적인 차별이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보훈병원은 중앙,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그리고 보훈요양원은 수원, 광주, 김해, 대구, 대전 등 각각 5곳에 설립 운영 중이다.
수도권 보훈요양원 대기 수요 해소를 위해 남양주 요양원이 건립돼 11월 개원 예정이며 강원도권에 추가로 보훈요양원 건립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훈의료복지공단은 이 의원의 사전 서면질의에 대해 “전북지역에 보훈병원이나 보훈요양원의 설립 필요성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