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 광진구.
[일요신문]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30일 ‘Me First 광진 녹색거리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광진구가 주최하고 푸른광진21실천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에너지절약, 자원재활용, 환경보전을 주제로 주민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 생활 속에서 녹색생활 실천의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실시된다.
행사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중랑천 체육공원과 건대입구역 사거리에서 기업 및 환경단체 등 24개 단체와 주민, 자원봉사자 등 총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축제는 2부로 나눠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중랑천 체육공원에서 ‘생태하천 가꾸기’,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건대입구역 사거리에서 ‘녹색거리 한마당’이 펼쳐진다.
1부에서는 식전 행사인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진행 후 자원봉사자 등록을 한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생명이 살아있는 중랑천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장평교에서부터 군자교에 이르는 1.6km 구간의 하천변 쓰레기를 수거하고 유해식물을 제거하는‘하천정화활동’에 나선다.
중랑천 곳곳에 숨겨진 절전용품과 녹색상품을 찾아보는‘환경보물찾기’는 참가자들에게 재미와 교육의 두 가지 의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질 개선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EM원액과 황토로 빚은‘EM 흙공’1200개를 중랑천에 던져 통해 하천을 깨끗하게 정화한다.
2부에서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건대역사거리 롯데백화점 앞 광장(능동로 90)에서‘광진 녹색거리 한마당’이 열린다. 녹색생활 확산을 위해 환경작품 공모전에서 수상한 환경 그림을 전시하고 녹색생활실천 서명운동 참가자에게 EM발효액(500㎖)과 EM비누를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에코마일리지 홍보를 위해 신규가입자에게는 절전용 멀티탭과 휴대폰 거치대, 지압볼펜 등도 증정한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건대역 롯데백화점 앞 광장(절전형 녹색장터 부스)에서‘긴고랑 그린맨 3종 경기’가 열린다. 구간 완주자 전원에게 EM발효액을 지급하고 선착순 30명에게 절전형 멀티탭, EM미용비누, EM발효액 등 녹색상품 3종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이 밖에 EM(유용한 미생물) 활용법을 배워보는 ‘쌀뜨물EM체험관’, 절전용품과 재활용품을 교환·판매하는 ‘절전형 녹색장터’, 친환경수세미 체험 판매, 서로 안쓰는 물건을 사고 파는 ‘아나바다 장터’, 리폼제품 및 자전거 무료수리센터 등 다양한 ‘녹색생활 홍보부스’10개소를 운영한다.
김기동 구청장은 “우리 구는‘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녹색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녹색생활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