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도는 29일 산업통상자원부의 내년도 신재생 에너지 지역 지원사업 공모에서 9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9개 사업의 발전용량은 645kW로, 정부로부터 지원되는 사업비는 10억원이고 도·시군비 10억원이 투자된다.
이 사업은 50%의 국비를 지원받아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북도는 전북도청사 등 4개 시·군 9개소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876MWh의 전력을 생산해 전기료가 연간 약 1억1천4백만원이 절감된다. 이산화탄소로 환산하면 연간 355톤이 저감돼 소나무 15만946그루를 심는 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
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역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공공과 복지시설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 지원해 민간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