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오는 11월 12일 63컨벤션센터에서 ‘전국 병원장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 병원장 회의는 현행 건강보험제도와 국내 의료공급체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병원계의 단합된 의견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다.
‘무너져가는 우리나라 의료공급체계, 대책은 없는가?’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임영진 부회장을 좌장으로 서울대 송호근 교수가 특강에 나서고, 건강복지정책연구원 이규식 원장이 주제발표한다.
이어 ‘생존기로에 선 병원, 해결책은 없는가?’란 주제로 중소병원, 대학병원, 전문병원, 요양병원 등의 직능별 단체들이 발표자로 나선다.
박상근 회장은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체계의 구축과 의료산업의 미래 비전 제시를 위한 병원계의 단합된 의견을 마련해 정부 및 주요 관계기관에 건의할 예정”이라며 “전국 병원인들의 자존감을 지킬 수 있는 신호탄이 되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전국 병원장 회의에서는 의료계의 현실을 알리고 보건의료정책 개선의 염원을 담은 병원인들의 결의문 및 호소문 낭독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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