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30일 일하던 회사에서 중장비 부품 등을 훔친 혐의로 최 아무개 씨(37)를 구속했다.
창원시내 한 중소기업의 영업부서에서 운전직으로 일하던 최 씨는 2011년 1월부터 최근까지 회사 창고에서 보관 중이던 중장비 부품과 고철을 170여 차례에 걸쳐 훔쳐 고물상에 팔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씨는 이같은 방식으로 2억 원에 달하는 부당 이득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 씨가 거래처에 납품하러 가는 척하면서 트럭에 물품을 실어 반출했다고 설명했다.
서윤심 기자 hear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