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2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벤은 지난 1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전설의 포크듀오’ 특집에 출연해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열창했다.
특히 벤은 특유의 맑고 고운 목소리로 남다른 가창력을 과시, ‘사랑으로’를 자신만의 색깔로 펼쳐 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벤은 402점을 득표해 새로운 1승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문명진은 4월과 5월의 ‘장미’를 열창했지만 벤의 무대를 넘어서지는 못해 이날 ‘전설의 포크듀오’ 특집 1부 우승은 벤이 차지했다.
벤은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한 뒤 눈물을 쏟았다.
벤은 지난 2010년 베베미뇽으로 데뷔, ‘키도 작고 예쁘지 않지만’, ‘잘해준 것밖에 없는데’를 비롯해 솔로곡 ‘있을 때 잘할걸’, ‘오늘은 가지마’ 등을 발표했다. 특히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맑고 청아한 뛰어난 가창력을 과시해 ‘리틀 이선희’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에는 트윈폴리오의 윤형주, 4월과 5월 백순진, 해바라기 이주호 등이 전설로 출연했다. 세 사람은 함께 ‘사랑의 시’를 불러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무대를 본 후 신동엽도 “이 프로그램하길 정말 잘 했다, 행복하다고 느낄 때가 있는데, 지금이다”라고 감동을 표현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