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보도 캡쳐
[일요신문] 브라질 나이트클럽에서 벌어진 총격전으로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께 브라질 남부 포르투알레그리 시 프린세자 이자벨 거리에 있는 한 나이트클럽에서 일어난 총격전으로 10대 1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 목격자들은 최소한 3명의 무장괴한이 나이트클럽에 들이닥쳐 총기를 난사했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나이트클럽에서 총격전이 일어난 이유는 경쟁관계에 있는 마약조직원들 사이의 충돌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을 타고 달아나는 괴한들과 총격전을 벌이며 용의자 5명을 체포하고 총기를 압수조치했다.
한편, 브라질은 지난 2010년 기준 총기사고 사망자수가 3만 6792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 2003년부터 10년째 총기 반납 캠페인을 계속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수거된 총기는 65만 정에 그쳤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