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부산 영도구의 한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해 승강기가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6일 오후 1시 50분쯤 부산 영도구의 한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 3개동의 승강기 6대가 갑자기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강기 안에 A 씨(63) 등 입주민 4명이 30여분 동안 갇혀있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에 의해 이들은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285세대인 이 아파트의 전력공급은 50여분 만에 재개됐다.
경찰조사 결과 이날 정전은 까마귀가 아파트 앞 전신주에 앉아 합선으로 변압기가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