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콘서트에는 여성 타악듀오 ‘모아티에’가 무대에 오른다. 한문경, 김은혜씨가 멤버로 구성된 ‘모아티에’는 프랑스어로 ‘절반’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두 사람은 이번 아트엠콘서트에서 ‘모아티에’ 만의 스타일로 편곡한 드뷔시의 ‘달빛’을 비롯, 아베 게이코의 ‘사랑의 기쁨’, 토머 야리프의 ‘자이로’ 등 타악기 특유의 리듬감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약품은 이번 공연을 유스트림으로 온라인 생중계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현장의 감동을 전달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타악기는 오케스트라의 가장 뒤편에서 음악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매력적인 ‘조연’ 악기로 알려졌지만, 최근 멜로디나 화성 외에도 음향과 음색이 중요해짐에 따라 독주 악기로도 주목 받고 있다”며 “이번 아트엠콘서트는 모아티에가 선보이는 타악기만의 고유한 울림과 경쾌한 리듬감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