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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세계 최강이라 일컬어지는 라트비아 투르크스 형제를 제쳤기에 기쁨이 더 컸다. 그것도 대역전승. 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 세계 최강인 라트비아의 마르틴스 두쿠르스에 0.16초 뒤졌다. 형인 토마스에게도 밀려 윤성빈의 순위는 3위로 쳐져 있었다.
윤성빈은 2차 시기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윤성빈은 2차시기 1차보다 0.62초나 앞당긴 1분8초82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1·2차 합계 2분18초26으로 2위를 기록한 두르크스 형제를 0.07초 차로 따돌렸습니다.
세계최강인 마르틴스 두르크스는 지난 6차례의 월드컵 대회에서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준 바 없었다. 입문 4년에 불과한 윤성빈은 세계 강호를 누르며 2년 후 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