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이번 선거 구도에서 보수 우파들이 못 이기면 한강에 빠져 죽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홍 후보는 17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선거가 복잡하지 않다”며 “진보좌파 셋에 보수우파 하나”라고 말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 “이 땅을 지켜온 보수우파들이 하나돼 홍준표를 찍으면 좌파정권을 막는다. 홍준표를 찍어야 자유대한민국을 지킨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홍 후보는 “4·12 보궐선거가 대선풍향계라고 보도하더니 막상 한국당이 압승하니 보도에서 슬그머니 사라졌다”며 “언론발표 지지율을 믿지 않는 이유가 여기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4~5퍼센트 광적인 지지계층만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를 국민 전체를 상대로 한 조사인 양 호도하고 있는 언론은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훈 기자 ksangh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