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월요일인 오늘도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전국이 비교적 포근한 가운데 미세먼지가 ‘매우나쁨’ 수준까지 오르겠다.
아침에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가 끼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에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그 밖의 권역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지만 이 지역들도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
전날보다 심해진 미세먼지에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13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비상저감조치 요건을 충족, 14일 오전 6시~오후 9시까지 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부산,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광주, 전북에서도 오늘부터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돼 총 10개의 시도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8~2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수원 -4도, 춘천 -6도, 대전 -4도, 광주 -3도, 대구 -3도, 부산 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수원 7도, 춘천 6도, 대전 7도, 광주 10도, 대구 10도, 부산 13도 등이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