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원정도박 의혹’ 양현석·승리 출국금지

[일요신문] 해외 원정 도박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아이돌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YG엔터테인먼트 사옥. 사진=이종현 기자

최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상습도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양 전 대표와 승리에 대한 출국금지를 신청해 법무부의 승인을 받았다.

양 전 대표와 승리는 해외에서 원정 도박을 하고 일명 환치기 수법으로 현지에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 17일 YG엔터테인먼트 사옥 압수수색을 통해 자금 입출금내역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밖에 양 전 대표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박형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