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과 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 철저히 할 계획”
어린이집에 비치된 코로나19 예방 용품.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확진 환자가 나온 지난 9일 어린이집과 아이누리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시흥시육아종합지원센터의 운영 중단을 결정하고 10일부터 휴원 조치한 바 있다.
이번 정상 운영 조치로 시흥시 관내 어린이집 465개소 1만 7199명의 아동이 돌아오는 월요일부터 등원할 수 있게 됐다. 아이누리돌봄센터 2개소, 돌봄나눔터 6개소, 지역아동센터 40개소, 시흥시육아종합지원센터 3개소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지난 4일부터 코로나19 선제적 예방을 위해 휴관했던 관내 실내체육시설 19개소도 모두 17일부터 다시 문을 열었다. 아울러, 이용자에게 꼭 필요한 지역자활센터나 수어통역센터, 장애인보장구 수리센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도 같은 날 운영을 재개했다.
다만, 다수의 이용자가 함께 모여 진행하는 자치프로그램이나 교육 등은 29일까지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관내 주민자치센터 17개소(장곡동의 경우, 21일까지 중단)와 자원봉사센터, 오이도문화복지센터, 매화희망센터, 어린이안전체험관, 배곧너나들이 교육복합시설 등이다.
이와 관련해 시흥시 관계자는 “확진 환자의 자녀나 함께 생활한 아동은 없었지만, 보다 철저한 방역을 통해 혹시 모를 가능성을 제거하고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결정이었지만, 시설 종사자나 아동이 접촉한 사례가 없을 뿐 아니라, 한편 맞벌이 가정 등의 불안이 가중될 수 있어 시는 어린이집과 보육시설 등에 빈틈없는 방역을 실시하고 17일부터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미 어린이집이나 공공시설에 대한 방역을 여러 차례 실시했고, 이후에도 소독과 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며 “운영 중단 연장 시설의 경우도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주시하며 점차 정상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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