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기막힌 유산
이날 강세정(공계옥)은 신정윤과 만나 김난주(공소영)에 대해 얘기했다.
강세정은 “우리 언니 나 아니었으면 더 예쁘게 더 웃으면서 살았을텐데”라며 미안해했다.
이에 신정윤은 “계옥 씨 잘못 아니잖아요”라고 말했다.
강세정은 “세상 참 얄궂어요. 난 가족이 있어서 참 따뜻했는데 그게 누군가한테는 상처가 되고”라고 말했다.
신정윤은 “나도 그랬어요”라고 답했다.
강세정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듯 “뭐가요”라고 물었다.
신정윤은 “우리 가온이, 가온이한테 아빠가 되어주고 싶고 가족이 되어주고 싶었는데 그게 아버지 가슴에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되었나봐요”라고 말했다.
강세정은 “가온이는 설악 씨 딸인데 무슨 아빠가 되어주고 가족이 되어줘요? 당연한 건데”라고 말했다.
신정윤은 당황한듯 서둘러 화제를 바꿨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