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투자선도지구 3개 지역 선정...3400억 투자

전국 4개소 중 강원특별자치도 3개소 선정, 역대 최다

[일요신문] 강원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4년도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동해시, 양구군, 양양군 등 3개 지역이 선정과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에 정선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청사. 사진=강원도 제공

지난해 속초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선정에 이어 올해에도 3개 지역의 연이은 선정으로 국비 125억 원을 포함하여 향후 5~7년간 국비 365억 원, 지방비 1,556억 원, 민자 1,494억 원 등 총 3,415억 원을 투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사업지구별로는 폐광산을 활용한 동해무릉별유천지 관광자원화사업에 1,200억 원, 양구역을 중심으로 스포츠 관광 지역특화단지, 전원마을을 조성하는 양구 스포츠행정복합타운에는 754억 원, 환승교통시설, 공공업무용지, 특산물판매시설 등을 조성하는 양양 역세권 개발사업은 1,425억 원이 투입된다.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된 3개 지역에는 국비는 최대 100억 원이 지원되며, 조세감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70여 가지의 인허가 의제협의 등 특례가 부여되며 이를 통해 민자투자가 활성화 될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도내에 대규모 투자선도지구가 선정되어 지역소멸 방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며, 그간 투자선도지구 선정에 노력해주신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비롯한 도민께 감사드린다”라며 도움을 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밝혔다.

최남일 강원본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