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아픈 결과 겸허히 받아 안고 성찰 반성 하겠다”
녹색정의당은 2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 5차 전국위원회의를 열고 선거연합정당 해산의 건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민정 녹색정의당 대변인은 “녹색정의당의 가치 중심 선거 연합 실험을 마친다”며 “원내 진출 실패라는 뼈아픈 결과를 겸허히 받아 안고 더 많은 성찰과 반성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 당적인 차원에서 당의 진로 모색을 위한 논의와 실천, 토론을 통해 진보정당의 새로운 언어와 방법론을 함께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이날 녹색정의당은 4‧10총선 평가안에 기반해 향후 행할 7가지 과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녹색정의당 가치 중심 선거연합의 성과를 이어갈 방안 마련 △새로운 리더십과 대중정치인의 발굴과 육성 △총체적인 당조직의 재정비 △전통적 진보정당 지지층 회복을 위한 전략 도출 △온라인 활동력 강화를 위한 전략수립 △선거제도 개혁에 관한 대안 모색 △당 내외부를 관통하는 선거평가를 통한 당의 활력제고 등이다.
한편 녹색정의당은 21대 국회에서 지역구 1석, 비례대표 5석 등 총 6석을 가진 원내정당이었으나 22대 총선에서는 원외 정당으로 밀려났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