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보건복지부는 농담 운운하며 해명만 할 것이 아니라 발상 자체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 원내대변인은 “증세는 없다던 박근혜 대통령의 후보 시절 발언이 무색하게 서민증세 정책이 줄줄이 이어지더니 마침내 싱글세 추진이 필요하다는 말까지 나왔다”며 “결혼도 못하는 자신의 상황이 고통스러운 3포세대는 부모에게 불효를 끼치는 ‘자신 탓’만 하고 부모는 자식이 결혼 못하는 것을 ‘부모 탓’이라고 아파하고 있는데 정부는 세수 부족을 정책 실패 탓이 아니라 ‘서민 탓’만 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법인세를 제자리로 돌려도 연간 9조6천억원의 세수가 확보될 수 있는데도 박 정부는 처음부터 끝까지 서민증세를 통해서만 세수를 확보하겠다니 답답할 따름이다”라며 “인터넷에서는 싱글인 박 대통령부터 세금을 걷어야 한다는 이야기마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정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