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여야가 구성한 국민안전혁신특위가 구성됐다.
14일 여야에 따르면 국민안전혁신특위는 위원장으로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내정하고 간사로 김태원 새누리당 의원과 노웅래 새정치연합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특위 구성 위원으로는 새누리당의 강석호 김동완 김명연 김한표 이노근 이명수 함진규 황인자 의원과 새정치연합의 권은희 김민기 신정훈 유은혜 은수미 전정희 의원이 맡게 됐다. 비교섭단체 몫으로 정진후 정의당 의원이 선임됐다.
국민안전특위는 그동안 경주 리조트 붕괴, 세월호 참사, 고양터미널 화재, 싱크홀 문제,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등 국내에서 각종 안전 사고가 발생하는 것에 대한 원인과 해결책을 찾기 위해 구성됐다.
여야는 특위 구성에 대해 지난 10월 31일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하지만 새로운 특위 구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국회에는 여야간 함께 하는 특위를 비롯해 각 당안에 구성된 특위가 많은 상황이다. 특위 수를 떠나서라도 특성상 주로 6개월에서 1년간 기간을 정해 운영되기에 성과를 얻기 어렵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편 국민안전혁신특위는 오는 17일 첫 회의를 열고 2015년 4월 30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