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 젤위거 측근 작고 좁은 눈 싫어 수술했을 듯
지난달 20일 LA에서 열린 ‘엘르 우먼 인 할리우드’ 시상식이 끝난 후 열렸던 애프터파티에서는 이런 달라진 얼굴 때문에 작은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었다. 회원제 클럽에서 열렸던 애프터파티에 입장하기 위해서 줄을 섰던 젤위거는 직원이 입장을 거부하자 당황했다. 엄연히 클럽의 회원이었건만 젤위거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했던 직원이 ‘불청객’으로 여기고 들여보내지 않았던 것. 잠시 실랑이를 벌였던 젤위거는 뒤에 서있던 제니퍼 로렌스가 신분을 보장해준 후에야 겨우 들어갈 수 있었다.
이처럼 몰라보게 달라진 젤위거의 얼굴에 대한 의혹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는 상태. 가장 그럴듯한 답은 바로 성형수술에 있다. 그것도 눈 부분에 칼을 댄 것 같다고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말한다.
베벌리힐스의 애시칸 가바미 성형외과 전문의는 “아마도 아이리프트 수술(안검형성술)을 받은 것 같다”라고 의심했다. 아이리프트는 눈썹의 위아래를 절개해 피부를 위로 당기는 수술이다. 또한 그는 “아마도 성형수술을 여러 차례 실시한 것 같다”면서 “이마 아랫부분에는 보톡스를 과하게 맞은 것 같다”고 추측했다. 젤위거를 잘 아는 측근 역시 이에 동의하면서 “젤위거의 작고 좁은 눈은 유명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이런 눈모양을 싫어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성형수술 의혹에 대해 젤위거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하면서 “단지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