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열린 채용,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용 등 지역 고용문제 해결에 앞장
온 종합병원 전경.
[일요신문] 부산 온 종합병원(병원장 정근)이 오는 18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제6회 부산고용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다.
부산고용대상은 부산지역의 고용창출에 기여한 기업 및 개인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부산고용포럼(대표 김종한)과 부산일보가 주관하고 고용노동부와 부산시가 후원한다.
부산지역 기업 및 개인 가운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에 선정된 온 종합병원은 2010년 3월 1일 개원과 동시에 180여명의 근로자 채용을 시작으로 현재 500여명 이상을 고용한 대단위 사업장이다.
개원 이후 50% 이상의 고용증가율을 보이는 한편, 95% 이상을 지역인재로 채용하는 등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온 종합병원은 부산고용대상 심사과정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간호 1등급, 보호자 없는 병원 운영 등 지역 간호사 채용과 유휴 간호 인력의 재취업에 적극 나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지난해부터 반듯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과 사업장 근로자의 장시간 근로 개선, 임산부 및 경력단절 여성채용확대, 정년 연장 및 고령자 채용, 장애인 등 노동취약계층 채용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근로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 모범을 보여왔다.
정근 병원장은 “2010년 개원 당시 부산진구청과 지역인재 고용과 관련한 협약을 체결하고 적극적으로 지역 인재 채용에 나서고 채용된 직원들이 훌륭하게 자신의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준 덕분에 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수상의 영광을 모두 직원들에게 돌린다. 앞으로도 고용 확대뿐만 아니라 근로자들의 근로여건 개선에도 관심을 기울여 보다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6회 부산고용대상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온 종합병원 외에 △대상(부산광역시장상)에 에어부산(주) △최우수상(부산일보사장상) (주)디케이오스텍 △우수상(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상) 우주엠앤이(주), 대우제약(주) △특별상(부산고용포럼 상임대표상) (주)태양기전 △공로상(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상) 박주완, 박미경, 임영옥 씨 등이 선정되는 등 총 9개 기업(개인)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