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평양 어깨동무어린이병원’ 건립 10주년 기념행사가 오는 26일 오후 4시 서울대 의과대학 국제관에서 열린다.
서울대 의대 통일의학센터(소장 신희영)와 어린이어깨동무(이사장 권근술)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남북관계에 따른 남북한 보건의료협력과 인도지원의 방향을 논의하고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변화하는 북한, 남북한 보건의료협력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를 주제로 서울대 신희영 교수가 사회를 맡아 신한대 이철수(북한의 경제현황과 복지환경의 변화), 충남대 유원섭(남북한 보건의료 협력의 길), 연변대 남호성(북한 의료인 교육과 우리의 역할) 교수가 좌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어린이어깨동무는 1996년 6월 결성한 단체로 남북 어린이들의 참다운 어깨동무를 위해 북녘 어린이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 남북 어린이 문화교류, 남쪽 어린이들에 대한 평화교육 및 동아시아어린이 교류활동,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평화문화운동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04년 개원한 ‘평양 어깨동무어린이병원’은 지상 3층, 5540㎡, 50병상 규모로 설사와 폐렴, 영양장애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원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