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17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양기대 광명시장과 이용태 한국디자인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자인 교류 협력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공동관심 분야를 개발하고 협력하며, 디자인 산업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 ▲광명시 공공디자인 향상을 위한 디자인 컨설팅 및 디자인 전문기업 연계 지원, 디자인 융합 교육 등에 협력 ▲광명시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자인 인식 확산 및 디자인 활용도 증대 등을 위한 자문, 정보교류 등에 관한 사항에 상호 협력 ▲각종 CI 및 BI 등 공공디자인 개발 ▲양 기관의 특성과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사회공헌에 앞장서며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 등이 포함돼 있다.
광명시는 2015년부터 한국디자인진흥원과 공동으로 시민과 전직원을 대상으로 매월 ‘경관 및 공공디자인 포럼’을 실시하여 디자인도시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각종 공공사업 추진 시 우리시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따른 공공건축물 및 도시기반시설물 등을 체계적으로 정비․개선할 계획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광명시의 「디자인도시」 선포를 위한 공식적인 시작으로 앞으로 ‘디자인이 곧 국가경쟁력이고, 도시경쟁력이다’라는 모토로 모든 분야에서 디자인을 체계화 및 육성해 ‘디자인도시 광명’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지난 2012년 9월 10일 ㈜이노디자인그룹과 (사)한국기업협력협회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KTX광명역세권에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GIDC)’를 추진하고 있으며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는 KTX광명역세권에 3만㎡(1만 평)의 부지를 마련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에는 디자인콜센터, 디자인아카데미, 디자인박물관, 디자인컨벤선, 디자인전문방송국이 들어서는 등 광명시가 국제디자인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