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신설이 확정된 국민안전처 장관에는 박인용 전 합참차장(62)이 내정됐다.
박 내정자는 경기도 출신이며 경희고와 해군사관학교를 나와 해군 3함대 사령관과 해군 교육사령관, 해군 작전사령관을 역임했다.
차관급인 국민안전처 차관에는 이성호 안전행정부 2차관,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장에는 조송래 소방방재청 차장,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장에는 홍익태 경찰청 차장이 내정됐다.
공직사회의 인사개혁을 담당하게 될 차관급의 인사혁신처장에는 이근면 삼성 광통신 경영 고문(62)이 임명됐다.
이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중동고와 성균관대 화학공학과를 나온 뒤 삼성데이타시스템 인사지원실장과 삼성전자 인사팀장을 지냈다.
한편 사퇴의사를 밝힌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교체 여부는 발표되지 않았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은 이 장관의 거취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 정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