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의료관광재단.
[일요신문]인천의료관광재단(배국환 이사장)은 지난 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글로벌센터에서 ‘인천 거주 외국인을 위한 무료검진이벤트’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재단은 인천경제청 글로벌센터와 인하대학교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GCF를 포함한 UN 국제기구 및 외국계기업, 한국뉴욕주립대학교 등 인천에 상주하는 미국, 인도, 태국, 케냐, 말레이시아 등의 외국인 20명을 초청해 겨울철 건강관리 강의 및 무료건강검진, 의사 문진 이벤트를 통해 인천 의료관광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무료검진 이벤트는 미국과 한국 의사 면허증을 가진 인하대학교병원 국제진료센터 박흥재 소장이 국내 의료시스템에 대한 설명과 함께 동절기 건강관리에 대한 강의 후 사전 신청자에 한해 1대1 의사 상담을 진행했다.
무료검진이벤트는 체성분 분석 및 혈압 측정으로 나이에 따른 비만과 체형 상태를 진단하는 ‘비만체형나이 프로그램’을 통해 흥미를 유도했으며 동맥경화의 정도 및 뇌졸중 위험도를 상담해주기 위한 경동맥 초음파를 제공해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건강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인천의료관광재단 관계자는 “인천 거주 외국인에 대한 무료진료 및 건강 상담과 의료 체험의 기회 제공으로 인천의료 인프라에 대한 이미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었다”며 “궁극적으로는 의료관광에 대한 이미지 제고의 초석이 되는 만큼 향후에는 인천의료관광재단 실무협의회 25개 의료기관과 협력을 통해 정기적으로 무료검진 이벤트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GCF 사무국 개소에 따라 인천에 거주하는 국제기구 직원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인천 의료 인프라 소개 및 정주여건 향상을 위해 인천경제청 글로벌센터에 ‘메디컬 인포메이션센터’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지난 7월에는 인천 거주 외국인을 위해 ‘의료관광 아이디어 콘테스트’를 여는 등 의료관광 홍보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