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야당이 누리과정 예산 문제 협상이 계속 파행되자 전체 상임위에 전면 보이콧을 결정했다.
26일 새정치민주연합은 오전 9시 30분 당 소속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긴급 연석회의를 열고 누리과정 예산 문제 파행되는 것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전체 상임위 일정을 잠정 보이콧하기로 결정했다.
새정치연합 내부에서는 새누리당의 누리과정 예산 합의를 번복한 것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법안처리에 대한 속도를 조절해야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지난 20일 새누리당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여야 간사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내년도 누리과정 예산에 5600억 원 순증하기로 합의했지만 새누리당 지도부의 반대로 합의에 실패했다. 지난 25일에도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 누리과정 예산에 대해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