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동구.
[일요신문]인천 동구 (구청장 이흥수)는 지난 25일 구 교육현안과 교육혁신지구 지정 신청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자 관내 초등학교 학교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동구는 인천시에서 교육수준이 낮은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관내 학교 간 학업성취도의 편차도 심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가 무엇보다 필요한 교육현안으로 제기돼 왔다. 또한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라 차별 받는 일이 없도록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이 중요한 해결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교육적인 과제를 안고 출범한 민선6기는 인재육성, 혁신적인 교육·복지정책 실현, 예체능 특성화 프로그램 교육이라는 구정의 전략 과제 아래, `교육이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큰 경쟁력`이라는 각오로 학생·학부모 등 교육수요자들이 바라는 사업에 대해 집중 투자해 전국 최상의 교육도시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흥수 구청장은 교육에 대한 전문성과 의지로 교육수준의 전반적 상향을 위한 공교육 혁신 모델 발굴 추진과 하드웨어적 투자보다는 소프트웨어적 프로그램의 집중투자를 목표로 하는 교육혁신 정책지표 패러다임으로 인천시교육청의 교육혁신지구 사업에 신청했다.
아울러 시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중학생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으며 관내 고등학생과 대학생에 대한 교육복지정책으로 장학재단 설립을 추진하기 위한 조례 제정과 50억원의 재단설립준비금을 확보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지역 전체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학교와 지자체, 지역사회가 함께 새로운 교육혁신 협력 모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자는 의견을 나누었다.
동구는 오는 28일 학교운영위원장과의 간담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