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서울 지하철 3호선 안에서 40대 남성을 폭행한 20대 군인을 경찰이 추적 중이다.
27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오후 3시 30분쯤 서울 지하철 3호선 전철 안에서 40대 남성을 폭행한 20대 군인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이 군인은 전철 안에서 한 아무개 씨(47)와 말다툼을 하다가 얼굴을 때리고 무악재역에서 내려 도망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한 씨는 군인을 자신의 부대 후임으로 생각해 먼저 말을 걸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어눌하게 말하는 한 씨가 말을 걸자 20대 군인이 술주정으로 생각해 폭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20대 군인의 소재와 신원을 확인 중이다.
박정한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