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심의에서 5건 96억 원 추가 증액, 민선6기 주요사업 힘찬 출발
이는 올해 3,591억 원보다 153억 원 증가(4.3%)한 역대 최고 규모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민선5기 연평균 3.6% 상승곡선을 그린 국도비 그래프를 민선6기 실질적 첫해인 내년에도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특히 시는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총 96억 원의 국비를 증액 확보했다.
정부의 신규사업 억제, SOC사업 예산 축소 기조에도 불구하고 거둔 성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 인프라 구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된 사업으로 상동하수관거정비사업(2단계)와 한림안하하수관거 정비사업이 각각 6억 원, 30억 원 증액돼 차질 없는 사업 마무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율하천 생태하천정비사업은 10억 원이 증액돼 사업 추진에 청신호를 밝히게 됐고, 창원-김해-양산의 대동맥이 되는 한림-생림 국지도60호선, 매리-양산간 국지도 60호선 사업도 각각 20억 원, 30억 원 증액돼 지방 기간도로망 역할을 톡톡히 해낼 전망이다.
이밖에 시가 확보한 주요 국비 사업은 ▲화목지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 지역 시범사업 230억 원 ▲쌀소득 보전직접지불사업 35억 원 ▲김해 장유복합문화센터 건립 25억 원 ▲해반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 25억 원 ▲대청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25억 원 ▲진례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23억 원 ▲전통시장 시설 개선 11억 원 등 2,864억 원이다.
도비 사업은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건립 83억 원 ▲김해 장유복합문화센터 건립 20억 원 등 880억 원을 확보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김맹곤 시장을 비롯한 전직원이 올해 1월부터 국비확보 전담반을 꾸려 국회 예결위 및 상임위를 비롯한 기획재정부 등 소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 꾸준히 사업설명 및 국비 반영을 건의한 결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1월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TF팀을 구성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다 할 것이다. 창조경제 실현 및 도시발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신규 국·도비 사업 발굴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