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시청에 전시된 그림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4일 광주시청에 전시된 그림 2점을 훔친 혐의(절도)로 임 아무개 씨(54)와 홍 아무개 씨(56)를 불구속 입건했다.
임 씨 등은 지난 1일 오후 9시께 광주시 청사 1층에 전시된 배모 화가의 그림 2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에서 “그림인 줄 모르고 비닐하우스를 덮으려 가져갔다”고 진술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가는 해당 작품이 각각 3000만원, 1000만원의 가치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임씨가 집에서 보관하고 있던 그림을 확보해 작가에게 돌려줬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