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김신욱 선수
김신욱은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호텔서울에서 독실한 크리스찬으로 신앙생활을 통해 알게 된 연하의 여성과 결혼식을 가질 예정이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 친지 등 100여 명만 초대해 조촐한 기독교 예배식으로 치를 예정이다. 예식당일 한 자리에 모인 가족들과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비공개 예식으로 치러진다.
두 사람의 결혼식을 준비하는 ㈜아이패밀리SC(아이웨딩)의 관계자는 “김신욱 선수가 그동안 자주 뵙지 못했던 친척, 그리고 신앙생활을 해왔던 이들과 함께 의미 있는 ‘작은 예배결혼식’을 준비했다”며 “기존의 ‘스포츠 스타 결혼식’과 같이 화려한 결혼식 보다는 사람과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과 추억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신욱은 2014년 월드컵과 인천 아시안 게임에 출전한 바 있다. 특히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비골골절에도 불구하고 부상투혼으로 28년만에 금메달을 거머쥐는데 이바지 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