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대한민국 친환경 유공자’ 정부포상은 환경기술 개발과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한 공로자와 기관, 기업, 단체에 주어지는 국내 환경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친환경소비·생산, 환경기술 산업, 기후변화 대응, 유공자 4개 부문에서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이 주어진다.
인천공항공사는 ▲공항 입주업체 및 기관과 에너지·온실가스 감축 자발적 협약 체결을 통한 탄소 절감활동 ▲LED 조명과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지속적 도입 ▲수소전지버스 운행 및 항공기 이동 동선 최소화를 통한 저탄소 녹색주기장 운영▲전기차, 자전거 도로, 자기부상열차 도입을 통한 친환경 교통시설 구축 ▲항공기, 지상조업사 차량, 승객이동 차량, 철도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 종합 관리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국제공항협의회(ACI)에서 주관하는 공항탄소관리 인증에서 세계 최상위 수준인 레벨 3를 취득하고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인증까지 받으면서 입주업체와 공항 이용객을 아우르는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탄소배출량 관리와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관리시스템의 효용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012년에도 에너지절약 시책 및 홍보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박완수 사장은 “인천공항공사는 앞으로도 정부의 환경 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것은 물론, 저탄소 친환경 공항 중장기 전략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까지 6만6000tCO2 감축하고 환경친화적 제2여객터미널을 건설함으로써 세계를 선도하는 저탄소 친환경 공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