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무 담당 과장단 회의 열어 11개 사업 공동 추진
[일요신문] 광주시와 인접한 5개 시‧군이 관광 상생 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시청에서 나주시, 담양군, 장성군, 화순군, 함평군 등 5개 시‧군의 관광 상생 발전을 위한 관광업무 관련 과장단 회의를 열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2015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과 광주하계U대회 개최, 광주-서울 간 KTX 완전 개통 등으로 변화될 관광여건과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남도 관광산업 발전과 질적 성장 도모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광주와 5개 인근 시·군을 연계한 광역순환버스투어 운영 등 11개 제안 사업을 논의, 공동 추진키로 하고, 협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광주시의 경우 ▲광주․인접시군 연계 광역시티투어버스 운영 ▲문화전당 개관 등 국제행사 공동홍보 ▲중국관광객 대상 남도관광루트 개발 ▲남도관광홍보물 공동제작 ▲중국 온라인(SNS) 홍보마케팅 등 5개 사업이다.
나주시는 ▲2천년의 시간여행과 ▲나주관광 활성화 등 2개 사업이고, 담양군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연계 관광상품 개발이다.
화순군은 음악가 정율성 관련사업 공동 협력과 주자묘 조성사업 공동협력 등이다. 함평군은 중국관광객 대상 관광상품 개발고 장성군은 청렴문화 교육 & 체험관광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광주시와 5개 시·군은 광주의 문화·예술·역사의 도심관광자원과 시·군의 천혜자연관광자원을 연계해 공동 관광 상생발전 사업을 추진해 지역 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인천 시 관광진흥과장은 “광주 인접 기초자치단체와 관광산업 상생발전 협력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광주가 남도관광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