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10개국을 상징하는 대형 랩핑버스 10대, 10일부터 부산서 ‘아세안 로드쇼’
[일요신문] 아세안의 다채로운 문화와 매력적인 자연 경관을 담은 대형 랩핑버스 10대가 전국을 누빈다.
부산시는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정해문)가 ‘201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이하 정상회의)’를 축하하고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25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아세안 문화와 관광에 대한 우리 국민의 관심과 이해도 증진에 기여코자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국내 최초 대규모 로드쇼인 ‘아세안 로드쇼’를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아세안 로드쇼’는 한-아세안센터에서 정상회의를 축하하기 위해 특별히 기획한 문화행사프로그램인 ‘Best of ASEAN(베스트 오브 아세안)’의 일환으로 마련돼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외교통상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충청북도 등이 후원한다.
아세안 10개 회원국의 문화와 관광을 주제로 랩핑한 45인승 대형버스 10대는 지난 3일 서울 출정식을 시작으로 분당, 수원, 안산 등 경기지역과 청주, 대전, 광주, 울산을 거친 뒤 10일부터 부산을 순회한다.
특히 정상회의 개최지인 부산의 경우 부산시가 주최하는 생활문화축제인 ‘아세안으로 가는길!’과 연계해 로드쇼를 진행할 계획이다.
각 랩핑 버스에서는 ‘아세안 문화관광 라이브러리’ 운영을 통해 각국의 다채로운 문화와 관광지를 소개하는 영상물을 상영한다.
또 아세안의 전통음악을 청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관광정보책자인 ‘아세안 가이드북’도 배포한다.
아울러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퀴즈 이벤트를 통해 아세안 10개국을 실제로 방문할 수 있는 아세안 왕복 항공권, 여행매거진, 가이드북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
특히 부산에서는 아세안에 대한 홍보를 위해 지하철역(센텀시티역, 시청역)과 생활문화축제행사장에서 블루마블게임, 룰렛게임, 아세안챌린지 등을 각각 진행, 다양한 행사 기념품을 제공하게 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