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서구.
이번 공모전은 서구가 지난 3월부터 대한민국 도예공모전 조직위원회(위원장 노덕주 한양여대 총장)를 구성해 약 8개월간 준비한 공모전이며 총299작품이 접수됐다.
1차 사진심사를 통해 189점이 우선 선정되고 2차 실물심사를 통해 대상 2점, 우수상 3점, 금상 5점, 동상 5점, 특선 10점의 작품을 선정했으며 총 상금 4000만원이 수여됐다.
출품지역과 연령대도 다양했다. 대전과 울산을 제외하고 제주도를 포함한 모든 광역시에서 출품이 이루어 졌다. 또한 14세 중학생에서부터 78세의 원로작가까지 출품해 전국 규모의 도예공모전으로 위상을 높였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최초로 녹청자 부문에서 대상이 선정돼 국내 최대 규모의 녹청자요지가 있고 녹청자의 유물적 가치를 재해석하고 있는 서구의 입장에서는 뜻 깊었다. 또한 이번 공모전이 전국의 역량 있는 작가들 사이에서 녹청자가 널리 알려 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수상 작품들은 12일까지 서구문화외관 아트갤러리에서 무료 전시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