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남 고성군 하이면 상족암예술촌 권두현 작가와 회원(반장 오행선)들이 지난 9일, 하이면사무소를 방문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해달라며 라면 15박스를 기탁했다.
기탁한 성품은 권두현 작가와 회원들이 직접 만든 도예품을 판매해 마련했다.
예술촌 오행선 반장은 “적은 성품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 내년에는 회원들이 더욱 노력하여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기탁소감을 전했다.
상족암예술촌은 10여 년간 폐교로 방치되어 있던 옛 월흥초등학교 건물에 지역주민과 전업공예작가들이 새로운 체험문화공간으로 조성한 마을기업이다.
이곳에서는 도자기공예, 압화공예 등을 비롯해 전통놀이학교, 전통예절학교, 지역주민과 연계한 농촌문화체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서용찬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9 2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