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제주 서귀포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0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 11월말 기준 인구수가 16만2935명으로 지난해 기준 15만9213보다 3722명(월평균 338명) 증가, 전년도말 대비 2.3%가 증가됐다.
최근 3년간 인구증가 추이를 보면 서귀포시 총인구수는 2011년 15만5691명, 2012년 15만7036명, 2013년 15만9213명, 2014년 11월말 16만2935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추이를 보이고 있다.
년도별 증가 인원은 2012년 1345명, 2013년 2177명, 2014년 11월말 3722명으로 매년마다 점차적으로 증가폭이 늘어 최근 3년간 총 7244명이 증가했다.
2011년 이후 서귀포시 전체인구는 남·녀 인구 모두 매년 꾸준히 증가했으나 귀농귀촌인구, 다문화 가족 등 가족 전체 전입인구보다 혁신도시 건설,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축경기 활성화 등 직업상 요인으로 남성 혼자 전입오는 경우가 많아 남성인구 증가율이 지난해 0.4%(325명), 올해 0.2%(246명)씩 여성인구 증가율 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인구증가는 혁신도시 입주에 따른 신시가지권 공동주택 신축과 귀농·귀촌 인구 유입에 따른 읍면지역 인구 증가가 요인으로 분석되고 상대적으로 구시가지권인 정방, 천지, 효돈동과 혁신도시와 제주영어교육도시 사이에 위치한 안덕면은 인구가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송기평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