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행사 ‘대통령 표창’, ‘기술금융 우수사례 경진대회 ‘금융투자협회장상’ 수상 기념
[일요신문] 경남은행(은행장 손교덕)이 최근 연이은 수상의 쾌거를 지역 구성원들과 함께 나누기로 했다.
제8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행사의 ‘대통령 표창’과 ‘기술금융 우수사례 경진대회의 ‘금융투자협회장상’ 수상을 기념해 오는 15일부터 ‘2015 지역에 큰(KN) 힘 되는 특별대출’을 지원한다.
총 한도 1조원 규모로 마련된 이번 특별대출은 기업대출 및 소상공인대출 8000억 원과 가계대출 2000억 원으로 나뉘어 편성된다.
지원 대상은 정밀신용등급(기업모형 Ⅰ·Ⅱ 및 소기업모형)에 해당하는 일반기업과 소상공인뿐 아니라 지역에 거주하는 개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소요자금 범위 내로 거래실적과 사업전망에 따라 금리우대 혜택이 있다.
기업대출은 매출대전 입금액, 수출입 실적, 신용카드 이용액, 급여이체 실적 등에 따라 최대 2.0%p 이내 금리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소상공인대출은 가맹점 결제금액, 신용카드 이용액, 생활요금 자동이체 등에 따라 최대 2.5%p 이내 금리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에 엔저현상 지속에 따른 환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엔화대출을 원화대출로 전환할 경우 전결권 완화 등 업무절차 간소화를 통해 최대 70% 이내에서 환율우대를 해준다.
또 기술금융과 관계형금융을 연계, 담보력은 부족하나 기술력이 있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대해서는 TCB 평가서 또는 관계형금융 업무협약에 의해 안정적인 자금지원과 함께 경영컨설팅 무료 지원 등의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경남은행 기업고객사업부 이해구 부장은 “최근 잇따른 수상의 쾌거는 지역·지역민·지역기업 등 지역 구성원들의 변함없는 성원 덕분이다. 장기 경기침체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지역 구성원들과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이번 특별대출을 편성해 지원한다. 앞으로도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지역구성원과 고락을 함께 나누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지난 6월부터 본부 내 기업경영지원팀을 신설해 기업경영에 애로를 겪는 112개 기업을 직접 방문, 9500억 원의 자금애로를 해결하는 등 지역기업체와 상생발전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특히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관심으로 금융정보분석원(원장 이해선)이 지난달 28일 주최한 제8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행사에서 이행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앞서 하루 전날에는 ‘2014 창조경제박람회’ 부대행사로 금융위원회(위원장 신제윤)가 주관·개최한 ‘기술금융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본선에 올라 금융투자협회장상을 수상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