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보행자를 치고 달아난 운전자가 25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11일 오후 5시 45분께 경북 의성군 안계면 위양리 국도상에서 이 아무개 씨(53)가 몰던 1t 포터 차량이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던 박 아무개 씨(여·80)를 들이받고 달아났다.
이 사고로 박 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이 씨는 달아난 지 25분여 만에 사고지점에서 8㎞가량 떨어진 의성군 비안면 검문현장에서 검거됐다.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