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무안농협 풋고추공선출하회의 작업장 모습.
[일요신문] 밀양무안농협(조합장 김도현) 풋고추공선출하회가 농협중앙회가 개최한 ‘2014년 우수공선출하회 연도대상 경진대회’에서 전국 대상에 선정됐다.
대상 에는 우수탑, 시상금과 해외연수(2명)의 특전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내년 2월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정례조회 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11일 농협중앙회 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경진대회에는 지역단위 선발과정을 통과한 지역별 최우수 9개 공선출하회가 참가해 열띤 경진을 펼쳤다.
‘우수공선출하회 연도대상’은 농협 판매사업의 근간 조직인 공선출하회 활성화를 위해 2012년 시행된 제도로 올해 제3회째를 맞이했다.
경진대회 결과 대상에는 ‘경남 밀양무안농협 풋고추공선출하회’, 금상은 ‘강원도 김화농협 파프리카공선출하회’ 등 3개 조직이 차지했고, 나머지 5개 조직은 본상으로 선정됐다.
밀양무안농협은 농가는 생산에만 전념하며 ‘선별기준, 출하처와 판매가격에는 일체 관여하지 않는다’는 3無 원칙을 엄격히 준수하고, 농협은 상품화와 판매를 전담하는 시스템을 운영 정착시켜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과 시장경쟁력을 강화해 강력한 공선출하회를 육성 운영했다.
특히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견고한 결속력으로 수직계열화를 이룬 점과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해왔다.
밀양무안농협 김도현 조합장은 “조합원이 농협을 적극 신뢰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줬다. 연중 쉴 틈 없이 뛰어 준 직원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수상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